신안

축제의 중심 무대는 벽라교부터 삼천교까지 이어지는 약 2.1km 구간의 꽃강길이다. 총 6ha 규모에 달하는 이 구간에는 유채를 비롯해 다양한 봄꽃 약 500만 주가 식재되며, 20종의 조형물이 함께 배치돼 화려한 경관을 연출한다.특히 올해는 공간 연출을 대폭 강화해 꽃강길 전 구간을 하나의 ‘테마형 정원’으로 구성했다. 구간은 ▲웰컴존 ▲플로라가든 ▲어린이정원 ▲봄꽃정원 ▲생태정원 등 5개 테마로 나뉘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한다.
웰컴존은 네모필라 꽃길과 수상 조형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플로라가든은 유럽식 정원을 모티브로 한 핵심 구역으로 조성된다. 궁전형 게이트와 분수, 로툰다, 열기구 등 다양한 구조물이 설치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정원도 눈길을 끈다. 수달과 거북이 토피어리, 기차 조형물, 동화마을 콘셉트 공간 등이 마련되며, 특히 화순천에 서식하는 수달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은 지역 생태적 의미까지 더했다.
봄꽃정원 구간에서는 대규모 유채밭과 네모필라, 델피늄 등이 어우러져 강렬한 색채 대비를 선보이며, 생태정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산책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핵심은 ‘야간 개방’이다. 꽃강길 전 구간에 경관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되고, 음악분수와 전망대를 연계한 연출이 더해져 밤에도 색다른 봄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화순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육묘장 운영과 생육 관리에 집중해왔으며, 꽃들은 개화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식재되고 있다. 군은 4월 중순 유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축제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화순군 관계자는 "꽃강길은 자연과 색채, 조형물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봄꽃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낮과 밤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화순 봄꽃 축제 포스터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