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총사업비 1,110억 원이 투입되는 ‘병영천 기후대응댐(홈골제) 조성사업’이다. 전액 국비로 추진을 검토 중인 이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재해 예방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생활 기반 확충을 위한 상하수도 및 재해 대응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강진읍 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80억 원), 강성·월남·부흥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240억 원) 등 7개 사업, 총 1,499억 원 규모로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물 복지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눈에 띈다. 옴천면 원타운 조성사업(800억 원)을 비롯해 화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160억 원),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83억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39억 원) 등 총 1,082억 원 규모의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강진군은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 추진 중인 ‘육아수당 지원 정책’을 국가 정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총 591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모델을 국가 단위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강진 고려청자 역사유적 공원화 사업’이 주목된다. 총 3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고려청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연계해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까치내재 관광자원화 사업(50억 원)도 더해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나선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도 포함됐다. AI 큐레이션 관광혁신 사업(7억 원), AI 기반 통합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10억 원) 등 디지털 기반 사업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을 연계한 스마트팜 조성사업(200억 원)도 제안됐다. 이는 농업과 에너지 산업을 결합한 신산업 모델로 주목된다.김준철 부군수는 "이번에 발굴된 사업은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강진군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사진”이라며 "생활 인프라부터 AI, 관광, 인구 정책까지 군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들이 국비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강진군은 앞으로 전라남도 및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사업 논리를 체계적으로 보완해 2027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진 - 국고건의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