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왕벚꽃 거리’ 환경정화, 농촌지도자들의 발걸음으로 새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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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왕벚꽃 거리’ 환경정화, 농촌지도자들의 발걸음으로 새봄 맞이

- 65명의 농촌지도자 회원, 도로변 잡목 제거·쓰레기 수거로 쾌적한 거리 조성
- 벼 못자리 지원·장학금 기탁까지… 농촌 리더들의 지역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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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김도영 기자] 홍성군 서부면 일대 대표 봄 명소인 ‘왕벚꽃 거리’가 지역 농촌지도자들의 손길로 한층 더 깨끗해졌다. 지난주 한국농촌지도자홍성군연합회 회원 65명은 송촌마을부터 남당리까지 이어지는 2.5km 구간에서 환경정화 및 수목 관리 활동을 펼쳤다.이날 회원들은 도로변 잡목을 제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거리 미관을 개선했다. 단순한 청소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됐다.

1964년 설립된 한국농촌지도자홍성군연합회는 현재 14개 회 조직, 59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대표적 농업인 민간조직이다. 연합회는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농촌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선도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환경정화 외에도 농촌 실익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농촌지도자 공동 과제 활동’을 통해 벼 못자리를 일손이 부족한 고령 농가나 육모 실패 농가에 제공, 농가 생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박복성 회장은 "지역 농촌 리더로서 솔선수범해 거리를 가꾸는 일이, 방문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홍성군의 깨끗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촌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왕벚꽃 거리’는 2000년 조성된 이후 매년 화사한 벚꽃으로 남당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홍성군 대표 봄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홍성군농촌지도자회, 환경 정화활동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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