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떠나고 학교 사라진다”…강성휘, 목포 ‘일자리-교육 동시 처방’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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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떠나고 학교 사라진다”…강성휘, 목포 ‘일자리-교육 동시 처방’ 승부수

- 고용률 최저 수준·청년 6,200명 유출…“인구 감소, 출산 아닌 일자리 문제”
- RE100·해상풍력·AI 연계 2만 일자리 창출…교육-산업 연결로 ‘도시 생존 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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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성종화 기자]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학령기 인구 감소 문제를 ‘도시 생존 위기’로 규정하며, 목포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함께하는 공동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인구 감소의 근본 원인을 출산율이 아닌 ‘일자리 부족’으로 진단하고, 교육과 산업을 연계한 구조적 해법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25일 발표를 통해 "목포의 인구 감소는 단순한 저출산 문제가 아니라 일자리에서 시작된 문제”라며 "현재 목포시 고용률은 60.2%로 광주·전남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고, 이로 인해 청년들이 무안·영암 등 인근 지역이나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3년간 청년 인구만 6,200명 이상 감소했다”며 "청년 유출이 출생 감소와 학령인구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령기 인구 감소 속도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목포의 학령기 인구는 최근 2년 사이 약 2,800명(9.7%) 줄었고, 초등학교 입학생은 5년 전 2,371명에서 올해 1,570명으로 34% 감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6년 내 초등학교 3분의 2가 사라질 수 있다”며 교육 기반 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이에 대한 해법으로 강 예비후보는 ‘일자리 정책과 교육 정책의 동시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교육은 교육청만의 영역이 아니라 도시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장과 교육감이 함께 책임지는 공동 대응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목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교육 확대를 추진한다. 해양·문화·영상 콘텐츠 등 지역 강점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강화하고, 전남교육청의 특성화 모델학교 사업과 연계해 ‘학생이 다시 모이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목포를 교육 혁신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출산과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목포시는 출산 장려와 주거·생활 지원을 맡고, 전남교육청은 유치원 및 초등 돌봄을 강화해 ‘출산-양육-교육’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방과후 돌봄센터 확충, 마을 돌봄 공동체 활성화도 포함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과 교육을 직접 연결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RE100 산업단지, 해상풍력,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계고 및 특성화고를 해당 산업과 연계해 졸업 후 지역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아울러 목포·무안·신안 통합을 통한 50만 규모 거점도시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광역 단위에서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면 교육 환경의 질과 규모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강 예비후보는 "지금 목포는 청년 유출에서 시작된 인구 감소가 교육 붕괴로 이어지는 위기 상황”이라며 "일자리-교육-인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 인구 감소 흐름을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 -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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