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토마토뿔나방’ 비상…여름 전 대확산 우려에 선제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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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토마토뿔나방’ 비상…여름 전 대확산 우려에 선제 대응 총력

- 고온기 급증하는 치명적 해충…연간 최대 12세대 번식
- 31일까지 방제물품 지원 신청…“초기 예찰이 피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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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장형덕 기자] 전남 담양군이 토마토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토마토뿔나방’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에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을 고려해 사전 예찰과 방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가지과 작물을 선호하는 해충으로, 토마토에 대한 기주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육 단계는 알에서 시작해 유충(1~4령),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지며, 기온 27℃ 기준 한 세대가 성장하는 데 평균 24일에서 38일가량이 소요된다.문제는 번식력이다. 이 해충은 연간 최대 8~12세대까지 발생할 수 있어 방치할 경우 단기간 내 대규모 확산이 가능하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농가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피해 양상도 심각하다. 초기 어린 유충은 잎과 줄기, 꽃 등을 갉아먹으며 생육을 저해하고, 성장한 유충은 열매 내부로 파고들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품질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담양군은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지역 내 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물품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은 관행농가와 친환경농가를 구분해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담양군은 앞으로도 기상 여건과 해충 발생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단계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토마토 생산 기반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사진 - 담양군,토마토뿔나방확산방지‘총력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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