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토마토뿔나방은 가지과 작물을 선호하는 해충으로, 토마토에 대한 기주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육 단계는 알에서 시작해 유충(1~4령),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지며, 기온 27℃ 기준 한 세대가 성장하는 데 평균 24일에서 38일가량이 소요된다.문제는 번식력이다. 이 해충은 연간 최대 8~12세대까지 발생할 수 있어 방치할 경우 단기간 내 대규모 확산이 가능하다.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농가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피해 양상도 심각하다. 초기 어린 유충은 잎과 줄기, 꽃 등을 갉아먹으며 생육을 저해하고, 성장한 유충은 열매 내부로 파고들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품질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담양군은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지역 내 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물품 지원에 들어갔다. 지원은 관행농가와 친환경농가를 구분해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가는 오는 31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마토뿔나방은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담양군은 앞으로도 기상 여건과 해충 발생 추이를 면밀히 분석해 단계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토마토 생산 기반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사진 - 담양군,토마토뿔나방확산방지‘총력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