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로 입증! 충남 ‘대하·꽃게’ 방류 사업, 어획량 회복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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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로 입증! 충남 ‘대하·꽃게’ 방류 사업, 어획량 회복에 효과적”

- 5년간 방류한 수산종자, 최대 98% DNA 일치…현장 어업인도 체감
- 맞춤형 방류 전략·신품종 개발로 지속 가능한 어업·풍요로운 바다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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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해양 지방정부가 매년 진행하는 수산종자 방류 사업이 어족 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DNA 분석을 통해 입증됐다.충남도는 24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수산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수산종자 방류 효과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5년간 방류한 수산종자의 생태적·경제적 효과를 발표했다.

연구용역은 홍성 대하, 서천 꽃게, 서산 조피볼락, 아산호 동자개 등 4개 품종을 대상으로 수질과 먹이 등 생태 환경, 어획량, 위탁 판매 실적, DNA 일치율 등을 분석했다.홍성 대하의 경우, 조사한 개체 90%가 방류 종자와 DNA 95% 일치를 보였으며, 98.3%가 90%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성 앞바다에서 잡힌 대하 100마리 중 최소 44마리에서 최대 98마리 이상이 방류한 개체라는 의미다.

이에 따라 홍성 대하 생산량은 2020년 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방류량과 연동한 도내 위판량도 2020년 2만 7781㎏에서 지난해 72만 7534㎏으로 급증했다.서천 꽃게 역시 DNA 일치율 95% 기준 65.4%, 90% 기준 82.9%로 나타났다. 방류량은 최근 3년간 다소 감소했지만 위판량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19만 2557㎏을 기록했다.

서산 조피볼락은 DNA 90% 일치율 86.7%, 95% 일치율 68.8%로 조사됐으며, 방류량은 지난 5년간 약 20만~40만 마리 수준을 유지했다.위판량은 2016년 8만 9879㎏에서 지난해 5만 2191㎏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개체 회복 추세는 확인됐다.충남도 관계자는 "어획 수산물 전수조사가 어렵고, 위탁 판매량에 양식어업 물량이 포함돼 방류 효과와 직접 연결 짓기는 어렵지만, DNA 일치율을 고려할 때 방류가 어획량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도는 앞으로도 최적 방류 시기와 장소를 선정한 맞춤형 방류 전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품종 개발과 병행 방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수산종자 방류효과 조사 최종보고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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