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고1·2 ‘통합형’ 첫 적용·고3 수능형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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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고1·2 ‘통합형’ 첫 적용·고3 수능형 진단

- 3만7천 명 응시…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 전국 단위 학업 수준 점검
- 결과 기반 맞춤 진학지도 강화…농어촌 학생 지원·연중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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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김도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학업 진단에 나서며,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원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전라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도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남 지역 97개교에서 총 3만 7,044명이 응시해 자신의 학업 수준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시험은 학년별로 평가 방식이 달라 변화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3 학생들은 실제 수능과 동일한 구조의 ‘수능 대비형 평가’로 시험을 치렀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운영되고,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향후 대입 전략 수립의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고1·2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 방향을 반영한 ‘통합형 평가’를 처음 적용받았다. 국어·수학·탐구 전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동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고1은 중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출제돼 기초학력 진단에 중점을 뒀다. 고2의 경우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성적이 산출되는 구조로, 균형 잡힌 학습이 요구된다.이 같은 변화는 학생들이 조기에 수능 개편 방향에 적응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고1·2에게는 기초학력 보완과 과목 선택 설계를 중심으로 한 상담을 확대하고, 고3에게는 수능 대비 전략과 대입 지원에 집중한다. 또한 분석 자료를 각 학교에 제공해 학생별 상담과 학습 코칭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일반고 맞춤형 교육역량 강화 ▲교원의 진로진학 전문성 신장 ▲학생 성장단계 기반 진로·진학 상담 ▲대입 정보 제공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관련 정책은 3월 26~27일 일반계고 관리자 연수에서 공유되며, 이후에도 7월 출제 역량 강화 연수와 11월 ‘J-파이널’ 프로그램 등 연중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3월 학력평가는 고1·2에게는 수능 변화 적응의 출발점이자, 고3에게는 대입 전략 수립의 기준이 된다”며 "진단에 그치지 않고 연중 관리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진학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전남교육청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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