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향교, 공경과 전통의 봄맞이 ‘춘기 석전대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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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도향교, 공경과 전통의 봄맞이 ‘춘기 석전대제’ 성황리 개최

- 유림과 지역주민 40여 명 참여, 공자 비롯한 18인 선현에 제례 봉행
- 신안군,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 역사 계승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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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성종화 기자] 신안군 지도면 지도향교에서 3월 24일(음력 2월 6일) 유림과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사인 춘기 석전대제가 엄숙하게 거행됐다.

지도향교는 1897년 ‘일군 일교(一郡一校)’ 원칙에 따라 설립된 향교로, 교육과 제향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온 전통 교육기관이다. 현재 대성전, 명륜당, 양사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4년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 번째 정일(丁日)에 전국 향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전통 제사로, 공자를 비롯한 문묘 배향 선현들을 기리기 위해 봉행된다.

지도향교에는 유교 5성(聖)인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와 중국 송나라 4현인인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그리고 우리나라 현인 설총, 최치원, 안향 등 총 18명이 배향되어 있다.이날 제례에는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가 초헌관으로, 임현역 유림이 아헌관으로, 김충모 유림이 종헌관으로 참여했으며, 전통 방식에 따라 분향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힘쓰는 지도향교 유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도향교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 후대에 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지역사회에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유림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문화적 교류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사진 - 춘기 석전대제 봉행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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