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공연은 ‘봄이 피기까지는’이라는 부제처럼, 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는 봄의 의미를 음악으로 풀어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대표 가곡집 「시인의 사랑」을 합창으로 선보이며 깊이 있는 감성과 섬세한 하모니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진 2부와 3부에서는 친숙한 한국 가곡과 창작곡을 중심으로 봄의 정서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마치 한 편의 시를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로 채워졌다.특히 이번 무대는 대금, 해금, 타악기 연주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선보였다. 서산시립합창단 특유의 정교한 앙상블과 풍성한 사운드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관람객은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긴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음악으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산시립합창단은 오는 4월 16일 오후 7시 중앙호수공원에서 ‘목요상설공연’을 개최해 시민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감동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제17회 정기연주회 공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