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농업인 1천여 명 한자리에…“농업의 미래, 여성 리더십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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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성농업인 1천여 명 한자리에…“농업의 미래, 여성 리더십에 달렸다”

- 함평서 ‘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대회’ 성황…권익 향상·농촌 발전 결의
- 표창·법률상담·농기계 시연까지…실질 지원과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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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 기자] 전라남도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의 미래 비전과 역할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전라남도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12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희망은 농업에, 변화는 여성농업인으로부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함평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와 함평군연합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행사에는 도내 여성농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개회식에는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장, 김은경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부본부장, 김재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7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비롯해 전남도지사상, 중앙연합회장상, 농협중앙회장상, 농어촌공사장상 등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나주를 비롯한 보성 등 16개 시군 여성농업인 회장단 입장식과 함께, 한여농의 성장 과정을 담은 스토리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의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여성농업인의 역할 확대와 리더십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부대행사로는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가 운영돼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고충과 민원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으며, 도내 우수 특산물 전시와 농기계 시연도 함께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김매숙 전남도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농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농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황기연 권한대행은 "여성농업인은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전남·광주 행정통합 등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는 2002년 결성된 이후 약 4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로, 친목과 화합은 물론 권익 보호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12회 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대회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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