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타 셰프 200명 사로잡은 전남 미식…남도 음식 세계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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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타 셰프 200명 사로잡은 전남 미식…남도 음식 세계화 ‘청신호’”

- 한불수교 140주년 계기 MCF 총회 연계 팸투어…사찰음식·전통 장문화 집중 조명
- 완도 해산물·강진 전통정원까지 체험…“유럽 진출·미식 관광 확대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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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박우석기자]전라남도가 세계적 셰프들을 대상으로 남도 음식과 식재료의 경쟁력을 알리는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식 관광과 식문화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전남도는 프랑스 명장 요리사 협회(MCF) 소속 11개국 200여 명의 셰프들이 참여한 팸투어를 통해 남도 고유의 음식문화와 청정 식재료를 집중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열린 MCF 세계총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총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17일부터 20일까지 참가 셰프들이 전남을 방문해 미식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팸투어 기간 동안 셰프들은 남도의 전통 식문화와 자연,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음식의 철학과 깊이를 경험했다. 특히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식재료 활용과 절제된 조리 방식은 한국 음식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장(醬) 문화도 집중 조명됐다. 담양에서는 기순도 명인의 발효 장류를 직접 체험하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만들어내는 깊은 풍미와 발효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전통문화와 미식이 결합된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강진 백운동 정원에서는 한국 전통 정원과 차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돼 ‘헤리티지 미식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완도에서는 김과 전복 등 남해안 대표 수산물 생산 현장을 방문해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식재료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 셰프들은 전남 식재료의 신선도와 품질, 지속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팸투어 현장을 찾아 "세계적인 셰프들이 전남의 식문화와 식재료,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남도 미식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며 "프랑스 셰프 네트워크와 전남 생산자를 연결해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미식 관광 교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글로벌 미식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남도 음식의 브랜드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식재료의 수출 판로 개척과 함께 체험형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전남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프랑스 명장 요리사협회 전남 팸투어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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