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예비후보 서영학, ‘가짜계정 허위글’ 고소…“선거 흑색선전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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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예비후보 서영학, ‘가짜계정 허위글’ 고소…“선거 흑색선전 엄정 대응”

- 개설 일주일 만에 친구 1,000명…조직적 여론조작 의혹 제기
- “카드결제 사실 무근”…선관위 신고도 없어, 법적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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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장형덕 기자]전남 여수시장 선거를 앞두고 SNS상 허위 의혹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학 예비후보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서 예비후보는 자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게시·유포한 SNS 계정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게시글은 페이스북 계정 ‘황지민’에서 지난 3월 15일 밤 게시된 것으로, 서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중 카드 결제를 했다는 취지와 함께 "후보자가 결제하면 뇌물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 이후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며 온라인상에서 일정 부분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 예비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다. 후보 측은 "해당 날짜에 신기부영3단지 인근 상가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눈 사실은 있지만, 누구를 위해서도 카드 결제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현재까지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관련 신고가 접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논란이 된 계정의 운영 방식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계정은 3월 8일 개설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친구 수 1,000명을 확보하고 게시물도 다수 올리는 등 비정상적인 활동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다. 후보 측은 "계정 삭제 후 유사 계정이 재생성되는 정황과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게시물이 반복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선거를 겨냥한 조직적 흑색선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선거 전문가들 역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선거 기간 중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SNS를 통해 유포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나 후보자 비방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익명 또는 가계정을 활용한 정보 확산은 감시를 회피하려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단순 명예훼손을 넘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평가된다.

서 예비후보는 "초기에는 시민과의 소통에 집중하기 위해 크게 대응하지 않았지만, 근거 없는 의혹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고소는 개인의 명예를 넘어 공정한 선거 질서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이어 "수사를 통해 해당 계정의 실체와 배후가 명확히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허위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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