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차로 겨루는 ‘티 음료 월드컵’… 5월 보성 티 마스터컵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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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차로 겨루는 ‘티 음료 월드컵’… 5월 보성 티 마스터컵 열린다

- 전국 바리스타·차 전문가 총출동… 창의 음료로 K-Tea 경쟁력 시험대
- 보성다향대축제 연계 개최… 수상작 상품화 등 산업 연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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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형덕 기자]전남 보성군이 차(茶)를 활용한 창의적인 음료 개발을 통해 K-Tea 산업 확장에 나선다.보성군은 오는 5월 3일, 보성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차 문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4회 보성 티 마스터컵(Boseong Tea Master Cup, BMT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성 티 마스터컵’은 보성차를 기반으로 한 차 음료 개발 경연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의 티 음료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차 전문가를 비롯해 바리스타, 음료 관련 전공 학생, 카페 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들이 참여해 최신 차 음료 트렌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참가 접수는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예선은 서울(4월 17~18일)과 부산(4월 19일)에서 열린다. 이후 준결선은 5월 2일 보성에서, 최종 본선은 5월 3일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심사의 공정성과 참가자 간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정차(Competition Tea)’ 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참가자들은 보성 지역 다원에서 생산된 차를 활용해 카페용 음료를 개발해야 한다.지정차는 예성오가닉 녹차, 원당제다원 말차, 백연골발효차 홍차, 선다원 호지차, 청우다원 호지차 분말, 영천다원 황차 등 총 6개 다원의 7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이 중 최소 1종 이상을 활용해 창의적인 음료를 선보여야 한다.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이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산업과의 연계 성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전 대회 출품작이 음료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실제 상품으로 출시되는 등 보성차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보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단위 참가를 확대하고, 서울·부산 예선을 활용한 사전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말차 등 차 문화 확산 흐름에 맞춰 보성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성 티 마스터컵은 창의적인 차 음료 개발을 통해 국내 차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K-Tea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보성군민의 날,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어린이날 행사,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등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제4회 보성티마스터컵 포스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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