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앞두고 시민 먼저”…보령서 교통사고 구조 나선 군 유도선수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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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앞두고 시민 먼저”…보령서 교통사고 구조 나선 군 유도선수들 ‘감동’

- 전복 차량 운전자 응급조치부터 2차 사고 예방까지 ‘침착 대응’
- 보령시, 국군체육부대 유도부에 감사 표창…“지역사회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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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라희 기자] 충남 보령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군 유도선수들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보령시는 지난 18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국군체육부대 제1경기대 유도부 선수단에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구조 활동으로 시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수단은 지난 14일 대천IC 출구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정차한 뒤 현장 대응에 나섰다. 먼저 주변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며 추가 사고를 방지했고, 전복 차량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해 응급조치를 시행한 후 119에 신속히 신고했다.특히 선수들은 사고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도로 위에 흩어진 유리 파편을 직접 수거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으로 2차, 3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찰과 119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

이들의 행동은 더욱 의미를 더한다. 당시 선수단은 보령에서 열리는 ‘2026 회장기 전국 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일정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구조 활동에 나섰다. 이 같은 모습은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중요한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도 주저 없이 시민을 돕는 데 나선 군인들의 책임감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행동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한편 보령시는 앞으로도 이처럼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과 군인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사진 - 감사표창수여(하선우 중사, 이상준 병장, 보령시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김재훈 유도지도관 감독)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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