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치명률 높은 ‘진드기 감염병 SFTS’ 선제 대응…환자 발생지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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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치명률 높은 ‘진드기 감염병 SFTS’ 선제 대응…환자 발생지 집중 조사

- 환자 발생 시 진드기 채집·병원체 검사…확산 차단 위한 신속 대응 체계 가동
- 기후변화 영향으로 위험 증가…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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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 기자]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자 발생지 중심의 매개체 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연구원은 도내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추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서를 바탕으로 환자 발생 지역에서 진드기를 직접 채집할 계획이다. 채집된 진드기는 종 분류 동정과 함께 병원체 보유 여부를 정밀 분석하며, 조사 결과는 관계 기관과 신속히 공유해 방역 강화 및 감염병 예방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이번 조사의 핵심 대상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는 질환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며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총 2,300여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충북 지역에서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3년 8명, 2024년 3명, 2025년 13명으로 집계돼 증가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해외 교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하면서 관련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개체 조사와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윤방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매개체 조사와 정보 제공을 통해 확산 방지와 효과적인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도민들에게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의복을 세탁하는 등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참진드기 매개 환자발생지의 원인 매개체 조사 사업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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