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순신 정신 담은 ‘공공형 승마’ 본격 운영…학생·장애인 모두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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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이순신 정신 담은 ‘공공형 승마’ 본격 운영…학생·장애인 모두 누린다

- 충효 교육부터 체험까지…청소년 100명 대상 ‘충무정신 승마’ 첫 운영
- 장애인 재활승마 전액 지원…체계적 10회 강습으로 신체·정서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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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김도영 기자]충남 아산시가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현대 레저 스포츠와 결합한 ‘2026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액 시비를 투입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사업은 ‘충무정신 함양 승마’와 ‘재활승마’ 두 축으로 운영된다.총 6,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에게는 역사·인성 교육을, 장애인에게는 재활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충무정신 함양 승마’는 지역 상징인 이순신 장군의 충효와 리더십을 체험 중심 교육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관내 초·중·고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참여 학생들은 승마 체험에 앞서 충무교육원에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애국정신, 리더십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는다. 이후 협약을 맺은 지역 승마장에서 기초 승마 교육과 말과의 교감, 권승경기 체험 등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대상 학교는 장군의 시호와 연관된 충무초·충무고, 그리고 장군의 묘소가 위치한 음봉면의 음봉중학교로 구성돼 상징성을 더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역사 인물을 몸으로 느끼는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의 자긍심과 인내심, 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말 산업 관련 진로 탐색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또 다른 축인 ‘재활승마’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말과의 교감 활동이 균형감각 향상과 근력 강화,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참여자의 신체·정서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오는 6월까지 미취학 장애아동 40명을 대상으로 10회 과정의 강습이 진행되며, 1인당 약 62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더불어 올해는 성인 장애인을 위한 과정도 새롭게 도입해 40명을 대상으로 10회 강습을 제공하고, 1인당 약 72만 원의 비용을 시비로 지원한다. 대상자는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선발된다.아산시는 지난 2024년부터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비용을 부담해 시민 접근성을 높여왔다. 고가 스포츠로 인식되는 승마를 공공 서비스로 전환해 체육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향후 사업 효과를 분석해 참여 대상 확대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 지역 승마 인구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은 학생과 장애인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축산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2 - 아산시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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