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전시는 행촌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책 속에 남겨지는 개인의 흔적인 ‘장서표(Ex Libris)’의 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장서표는 책의 소유를 표시하는 작은 표식이지만, 소장자의 취향과 철학이 담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된다.
전시에서는 한국장서표협회 소속 작가들이 제작한 장서표 작품 약 80여 점이 공개된다. 각 작품은 다양한 기법과 디자인을 통해 개성과 상징성을 표현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3월 28일 오후 2시에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나만의 장서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체험은 한국장서표협회 이용훈 강사의 지도 아래 리놀륨 판을 활용한 판화 기법으로 자신만의 장서표를 제작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3월 16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장서표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작은 예술이자 개인의 문화적 기록”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예술적 감성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독서와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 - 나의 장서표 모두의 장서표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