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은하면은 돼지 사육 규모가 큰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다수 인파가 모이는 축제 개최가 방역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보다 방역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는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2월 12일 은하면 대판리의 한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생해 돼지 3,462두가 긴급 살처분됐다. 이후 면은 전담 방역 차량을 활용한 집중 소독과 함께 관내 모든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가축전염병 확산 위험을 고려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3월 31일까지 한 달 연장함에 따라, 은하면 역시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심선자 은하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딸기축제를 기다려온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지역 축산 농가를 지키고 방역에 집중해야 할 시기인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추진위원회와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은하면 딸기축제는 지역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사진 - 은하면 딸기축제 취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