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이 도자기로 다시 태어났다”…영암서 26인 작가 특별전 ‘월출, 흙의 해석’ 개막
검색 입력폼
호남

“월출산이 도자기로 다시 태어났다”…영암서 26인 작가 특별전 ‘월출, 흙의 해석’ 개막

- 전국 공예가 26인 참여, 월출산 풍경 담은 도자 작품 60점 공개
- 장작가마 소성·작가 찻자리까지…체험형 전시로 관람객 몰입도↑

+
[영암=김은옥기자]전남 영암의 상징인 월출산국립공원의 장엄한 자연이 현대 도자의 언어로 새롭게 태어난다.영암도기박물관은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특별전 ‘월출, 흙의 해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월출산의 자연 풍경을 현대적 조형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미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바위 능선과 구름, 설경 등 월출산의 다양한 이미지를 흙과 유약, 철화 기법 등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장에 펼쳐진다.

특히 전국에서 활동하는 공예가 26인이 참여해 ‘영암FC(Fine Craft Art Club)’라는 이름으로 협업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한국 최초 고온 유약 도기인 ‘시유도기’의 발상지인 영암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지역 흙의 질감과 형태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구성한 도자 작품 60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고은아, 김동표, 김수민, 김수연, 김정우, 김종훈, 박성극, 박진혁, 신재일, 신현민, 안정은, 은성민, 이문정, 이문현, 이정현, 이태호, 정영유, 정준영, 정유나, 조아라, 조장현, 지승민, 최소정, 하경아, 홍우경, 스튜디오 포이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전통 방식으로 도자를 굽는 ‘장작가마 소성’ 과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으며, 작가와 함께 차를 마시며 작품 세계를 나누는 ‘찻자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찻자리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전 프로그램만 운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월출산이라는 지역 자산과 영암 도기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연결한 전시”라며 "관람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월출 흙의 해석 영암도기박물관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