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13억 투입 ‘102ha 조림사업’ 본격 추진…탄소흡수원 확대·산주 소득 증대
검색 입력폼
호남

완도군, 13억 투입 ‘102ha 조림사업’ 본격 추진…탄소흡수원 확대·산주 소득 증대

- 경제림·재해방지·지역특화 조림 추진…황칠나무·편백 등 식재
- 유휴토지까지 확대해 산림 외 탄소흡수원 확충

+
[완도=김은옥 기자] 전남 완도군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6년도 조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완도군은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102ha 규모의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산주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림 사업은 기후 변화로 인한 산림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도 주목받고 있다.군은 기후와 입지 여건, 산림 생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제림 47ha, 재해 방지 조림 10ha, 지역 특화 조림 45ha 등 총 102ha에 걸쳐 조림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산림뿐만 아니라 한계 농지와 수변 구역 등 활용도가 낮은 유휴 토지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산림 외 지역에서도 탄소흡수원을 확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토지 소유자는 경제성이 높은 수목을 식재해 추가적인 소득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림 수종으로는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황칠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완도호랑가시, 붉가시나무 등이 선정됐다. 이들 수종은 기후 적응력이 뛰어나고 경제적 활용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평가받는다.완도군은 조림 이후에도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풀베기와 칡덩굴 제거 등 사후 관리 작업을 통해 조림목의 고사와 생육 저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이번 조림 사업을 통해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는 물론 산사태 등 자연재해 예방,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 등 다양한 공익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완도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산림 정책을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산림 자원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상지인 신지면의 산 전경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