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박 예비후보는 "천안 경제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서민경제 상황은 매우 어렵다”며 "단순한 보조금 정책이 아닌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천안에는 약 8만 개의 사업체가 있으며 이 가운데 85%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자영업 비중이 높은 지역 경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위축으로 폐업률 증가와 상가 공실 확대, 카드 매출 정체 등이 이어지면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박 예비후보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골목상권 체계적 육성 ▲전통시장 현대화 및 관광시장화 ▲상권 디지털 전환 등을 중심으로 한 종합 민생경제 대책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0억 확대…연 3000개 업체 금융지원
먼저 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현재 480억 원에서 임기 내 1000억 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1~2%대 저금리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이자 차액 보전과 함께 재난이나 경기 침체 발생 시 긴급지원기금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박 예비후보 측은 이러한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연간 약 3000개 소상공인 업체가 실질적인 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치…창업부터 재도전까지 지원
소상공인 지원 기능이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도 추진한다.이 센터는 창업 상담과 경영 컨설팅을 비롯해 세무·노무·법률 상담, 매출 분석 컨설팅, 온라인 판매 교육, 폐업 지원 및 재창업 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박 예비후보는 "연간 약 5000개 소상공인 업체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30곳 육성…특화거리·공영주차장 확충
지역 생활경제의 핵심 기반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30곳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불당동, 두정동, 신부동, 쌍용동, 성정동, 청수지구, 성환읍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거리, 먹거리거리, 카페거리 등 특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간판과 거리 디자인 개선, 보행환경 정비,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상권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상권 브랜드화, 공동 마케팅, 축제 및 이벤트 등을 지원해 지역 대표 생활상권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중앙시장 관광시장화…야시장·청년푸드존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와 관광시장화 전략도 동시에 추진된다.우선 공영주차장 확충과 노후 아케이드 정비, 고객 쉼터와 어린이 휴게 공간 조성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또 금·토 야시장 운영과 청년푸드존 조성, 버스킹 공연 및 문화행사를 통해 시장의 야간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특히 천안중앙시장을 충남 대표 관광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시장–천안역–남산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먹거리 특화거리와 주말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온라인몰 구축…1000개 점포 디지털 전환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전통시장 통합 온라인몰 구축과 함께 공동 배송센터와 포장센터를 설치하고 당일 배송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 스마트상점 도입, QR결제 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약 1000개 점포의 온라인 판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천안사랑상품권 확대·청년상인 300명 육성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해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현재 4000억 원 수준에서 6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청년상인에게 혜택이 집중되는 민생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이와 함께 ‘청년상인 300명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임대료 지원과 공동주방 및 창업공간 조성, 창업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해 청년 창업 생태계도 강화할 방침이다.박 예비후보는 "도시경제가 성장하더라도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소상공인 매출이 늘고 골목상권이 살아나며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천안을 기업도 성장하고 서민경제도 함께 살아나는 도시, 장사는 잘되고 골목은 살아나는 ‘경제 살리는 민생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 - 박찬우 천안시장 예비후보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