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옛 의회 본회의장 ‘문화홀’로 재탄생…도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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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옛 의회 본회의장 ‘문화홀’로 재탄생…도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개관

- 노후 시설 전면 리모델링…전시·공연·강연 가능한 열린 문화 거점으로 변신
- AI 영화 상영·연극·기획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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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김도영기자]충북도의 의정 역사가 깃든 옛 도의회 본회의장이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문화홀’로 새롭게 태어났다.충북도는 도청 내 구 의회동 본회의장을 전면 리모델링해 역사적 의미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복합문화공간 ‘문화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과거 회의 중심 공간이었던 본회의장을 도민과 공직자가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청을 도민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충북도의 공공공간 활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그동안 이용에 불편을 주던 노후 냉난방 시설과 조명, 방송설비 등은 전면 교체돼 이용 편의성과 쾌적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시에 본회의장 특유의 높은 층고와 계단식 방청석 구조는 그대로 유지해 과거의 상징성과 공간적 웅장함을 보존했다. 여기에 현대적인 문화시설 기능을 접목해 역사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조성된 문화홀은 전시와 클래식 공연, 소규모 연극, 도민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공간이 기존 도청 대회의실과 옥상정원 등과 연계돼 도청 내 열린 문화공간을 잇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개관에 앞서 문화홀은 시범 운영도 진행됐다. 지난 12일에는 AI 영화 ‘한복 입은 남자’ 상영을 통해 사전 리허설을 마쳤으며, 14일에는 연극 공연 ‘다시, 민들레’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기획 연주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구 의회 본회의장은 충북의 중요한 정책과 결정들이 이루어졌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문화홀은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도민의 삶을 예술로 채우는 충북 대표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도는 이번 문화홀 개관과 함께 도청 청사를 행정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도민이 자유롭게 찾고 머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푸른 잔디가 펼쳐진 ‘문화광장 815’와 기존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옥상정원 ‘하늘정원’ 등 열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청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사진 - 문화홀 개관식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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