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안부 살핀다”…장흥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편 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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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 안부 살핀다”…장흥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편 돌봄 서비스’ 본격 추진

- 중장년 1인가구·은둔 청년 등 150가구 대상…월 2회 생필품 전달하며 위기 징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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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김은옥기자] 장흥군이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체국과 손잡고 현장 중심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장흥군은 12일 장흥우체국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확인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장흥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협약에 따라 장흥군은 사업 대상자 선정과 생필품 꾸러미 준비를 담당하고, 위기가구가 발견될 경우 복지 상담을 진행해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흥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대상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안부 확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결과를 회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부 확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와 은둔 청년,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우체국 집배원은 매달 두 차례씩 총 18회에 걸쳐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나 위기 상황이 발견될 경우 즉시 장흥군과 공유해 신속한 상담과 복지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집배원이 생필품을 전달하던 중 집 안에서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응급 상황을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해당 공로로 우체국 직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격려를 받기도 했다.장흥군 관계자는 "우체국 집배원과 협력해 지역 곳곳의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장흥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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