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시는 자연과 일상 속에서 마주한 감정과 기억을 회화 작품으로 풀어낸 청년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관람객이 작가의 시선과 감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제2전시실에서는 최인경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자연 풍경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월출산 등 자연 풍경을 픽셀화된 색면과 구조적인 화면 구성으로 표현하며, 기억과 감정이 겹쳐지는 상징적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자연을 바라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을 색과 패턴의 조합으로 시각화한 점이 작품의 특징이다.
제3전시실에서는 김미지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하루의 시간과 감정을 기록한 회화를 만나볼 수 있다. 김 작가는 퍼티와 유화 물성을 활용해 화면 위에 시간의 흔적과 감정의 층위를 쌓아 올리며, 빛과 색, 질감이 어우러진 화면을 통해 하루 동안 스쳐 지나간 감정의 온도를 표현한다.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이 작품 세계를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전시 해설과 미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오는 3월 14일에는 최인경 작가가 진행하는 ‘나만의 세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전시 해설을 들은 뒤 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미니 캔버스에 색과 패턴을 활용해 자신만의 풍경과 감정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4월 11일에는 김미지 작가가 진행하는 ‘빛에 남기는 나의 하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전시 해설 후 OHP 필름과 원형 아크릴, 마카 등을 활용해 빛을 투과하는 썬캐쳐를 제작하며, 완성된 작품은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체험 프로그램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회차별 약 10명 내외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약 60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이정석 문화예술과장은 "청년 작가들이 직접 전시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이 작품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관람객과 예술이 만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문화관 운영 시간 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제3전시실 김미지 작가 전시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1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