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속 딸기 묘 수급 해법 찾는다…충남도 스마트 육묘장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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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속 딸기 묘 수급 해법 찾는다…충남도 스마트 육묘장 본격 운영

- 온도·습도·광량 정밀 관리로 고품질 묘 생산…단계적 확대해 도내 농가에 우량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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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충남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딸기 묘 수급 불안에 대응하고 지역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기반의 대규모 딸기 육묘장 운영에 나섰다.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는 도내 딸기 농가에 안정적으로 우량묘를 공급하기 위한 스마트팜 기반 육묘장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육묘 생산·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 증가 등으로 딸기 묘 생산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농가들이 안정적인 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체계적인 묘 생산 기반을 구축해 도내 딸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스마트팜 육묘장은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 내 기존 온실을 새롭게 정비해 조성됐으며, 전체 면적은 약 9918㎡(3000평) 규모다. 기존 시설을 첨단 육묘 생산시설로 전환해 대규모 묘 생산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해당 시설은 스마트 환경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온도와 습도, 광량 등 딸기 생육 환경을 실시간으로 정밀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균일하고 건강한 딸기 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고품질 묘 공급 체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충남 대표 딸기 품종인 ‘설향’의 원원묘 생산을 중심으로 육묘를 시작한다. 사업 첫해인 만큼 시설 운영 안정화와 생산 기술 점검을 위한 시범 운영 단계로 추진된다.

충남도는 시범 운영을 통해 재배 경험과 생산 기술을 단계적으로 축적한 뒤 생산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딸기 농가에 우량묘와 무병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딸기 산업의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생산된 우량묘는 우선적으로 증식 시설을 갖춘 시군을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단계별 육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도내 전반의 딸기 농가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육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묘 생산 효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병해 발생 위험도 줄어들어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용석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 스마트팜과장은 "스마트팜 기반 육묘장 구축을 통해 균일하고 건강한 딸기 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딸기 육묘 생산과 공급 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도내 농가 소득 증대와 딸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딸기 스마트팜 육묘장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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