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이 생명지킴이 된다”…무안군, ‘생명사랑약국’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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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생명지킴이 된다”…무안군, ‘생명사랑약국’ 협력체계 구축

– 정신건강 위기 주민 조기 발견·상담 연계…지역 밀착형 자살 예방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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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성종화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역 약국과 협력해 군민의 정신건강 보호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무안군은 지역사회 기반 자살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약국과 함께하는 ‘생명사랑약국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약국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주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약국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 공간 중 하나로, 위기 신호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접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실효성이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된 약국은 방문객 가운데 우울감이나 자살 위험 징후가 의심되는 주민을 발견할 경우 무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또한 약국 내부에는 자살 예방 안내문과 정신건강 상담 정보를 비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도 적극 참여하게 된다.

무안군은 앞으로 생명사랑약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송미영 무안군보건소장은 "약국은 주민들이 가장 쉽게 찾는 생활 공간으로,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 연계, 심리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진 - 생명사랑약국 업무협약 체결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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