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이번 간담회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핀란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충북이 추진 중인 ‘QAI(Quantum-AI) 기반 양자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방문단은 핀란드 국회 사라 휘르쾨(Saara HYRKKÖ) 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연맹 소속 인사 7명과 주한 핀란드 대사관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충북의 양자 연구 인프라와 기술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최초 도입 양자컴퓨터…핀란드 대표단 관심
충북은 지난해 2월 핀란드의 글로벌 양자컴퓨터 기업인IQM Quantum Computers의 5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국내 최초로Chungbuk National University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이번 간담회에서 핀란드 대표단은 자국 기술이 적용된 양자컴퓨터가 실제 연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특히 일반적인 클라우드 방식이 아닌 직접 설치형(On-premise)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 방식은 지역 대학과 기업이 외부 보안 우려 없이 장비를 직접 활용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연구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방사광가속기 연계 ‘양자클러스터’ 전략 제시
충북과기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이 추진 중인 ‘방사광가속기 연계 양자클러스터 조성 전략’도 소개했다.충북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양자 산업 인프라 구축▲양자클러스터 조성▲양자 전문 인력 양성등을 추진해 양자 연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QAI 기반 연구 체계를 통해 글로벌 양자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충북을 글로벌 양자 전환(QX) 허브로”
간담회 이후 핀란드 대표단은 충북대 양자연구센터에 설치된 양자컴퓨터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향후 20큐비트 이상 성능 업그레이드 계획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핀란드는 충북 양자산업의 시작을 함께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간담회는 핀란드의 앞선 기술과 충북의 제조·연구 인프라가 결합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를 확대해 충북을 세계가 주목하는 양자 전환(QX)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충북과기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공동 연구 과제 발굴과 해외 양자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핀란드와 ‘양자 동맹’ 강화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