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름의 시작을 기념한다”…태조왕건 기념공원 올해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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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름의 시작을 기념한다”…태조왕건 기념공원 올해 하반기 착공

- 왕건 역사성과 자연경관 결합한 역사공원 조성…2027년 하반기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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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도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태조 왕건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태조왕건 기념공원’ 조성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천안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태조왕건 기념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진행된 용역 성과를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설계안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공사 단계에서 계획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조왕건 기념공원은 서기 930년 고려 태조 왕건이 천안도독부를 설치하면서 ‘천안’이라는 지명이 탄생했다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 같은 역사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념공원 건립을 계획해 왔다.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산5-2번지 일원 약 1만3599㎡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태조 왕건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테마 시설과 기념 조형물, 역사 체험 공간,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특히 설계 과정에서는 태조 왕건의 역사성과 주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도시관리계획 결정,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 절차를 차례로 완료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현재는 공원 부지 확보를 위한 사유지 매입 등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천안시는 토지 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원이 완공되면 천안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조성계획과 실시설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태조왕건 기념공원이 천안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태조왕건 기념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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