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김 예비후보는 11일 공주시와 금산군에서 열린 교육 현안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교육도시 공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재정 지원과 제도 정비, 인력 지원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학교 위기, 지역공동체 문제로 접근해야”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 문제와 지역 간 교육격차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학생 수 감소는 공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적 현상”이라며 "하지만 학교 통폐합 압력과 통학 거리 증가, 지역공동체 약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소규모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다양성 확보와 교과 운영에도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며 농어촌 학교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교육격차 해소 방안으로 ‘적정규모학교’ 정책을 제시했다.현재 전교생 56명 규모인 공주 정안초등학교에서 추진 중인 적정규모학교 시범사업을 면밀히 검토한 뒤 성과가 확인되면 충남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주 교육발전특구…AI·디지털 미래교육 강화
공주시가 충남 최초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공주시는 2024년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정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 주체들의 활동이 기대만큼 활발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반 미래인재 육성 목표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협력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공주시,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와 함께 기업 참여도 확대해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교육 콘텐츠 기업인 웅진씽크빅 등과의 협력도 검토해 AI·디지털 교육 모델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공주시 학습형 늘봄지원센터와 관련해서는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예산에 교육재정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금산 주민 간담회…노후 학교시설 문제 공감
김 예비후보는 이어 금산군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안전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한 학부모가 노후 학교시설 문제를 지적하자 김 예비후보는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여전히 ‘물 새는 교실’ 같은 노후시설 문제를 겪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 측면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 정치권과 정부가 추진하는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정부는 현재 2024년부터 5년간 약 29조 원을 투입해 노후 학교의 공간 재구조화와 위험요소 개선을 추진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교육, 지역 거버넌스 기반으로 확대”
농촌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했고 앞으로 다문화 학생 비중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언어와 문화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 학교 적응과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다문화 교육은 학교 단위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 속에서 운영돼야 지속성과 확장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이중언어 교육을 정규 수업과 방과후 교육에 연계하고▲다문화 청소년 협의체를 운영해 정책 결정 과정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며▲지역 대학과 협력해 ‘충남형 다문화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영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