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여수시는 엑스포아트갤러리 전시 《미완의 나부(裸婦)》와 연계한 학술 강연회 「전남 최초의 유화가 김홍식과 여수 근대미술」을 오는 12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여수 출신 화가 김홍식의 예술 세계와 시대적 활동을 재조명하고, 여수 지역 근대미술의 형성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홍식은 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유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한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전남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동경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수학한 1세대 미술가다. 특히 그는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화가로서의 창작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계몽운동과 항일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예술과 사회적 실천을 함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강연은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먼저 홍성미 강사가 「근대 서양화단의 태동, 동경미술학교와 조선인 유학생」을 주제로 강연하며, 당시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미술을 접한 조선인 화가들의 활동과 근대 미술 형성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옥조 전 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이 「전남 최초 유화가 김홍식의 작품 세계」를 발표하며, 김홍식의 생애와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전남 지역 근대미술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짚는다.
이번 강연은 현재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전시 《미완의 나부》와 연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전시와 강연을 함께 통해 지역 미술사의 흐름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 강연회는 김홍식이라는 예술가를 통해 여수 지역 근대미술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자리”라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시와 학술 강연회 관련 문의는 엑스포아트갤러리(☎061-664-5465)로 하면 된다.
사진 - 여수시, ‘전남 최초 유화가 김홍식과 여수 근대미술’ 학술 강연회 개최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