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서 후보는 이 문제를 "리더의 인식 전환 없이는 풀리지 않는 구조적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기존 노선 체계 안에서만 고민하면 같은 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와 구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여수에 도입할 때"라고 강조했다.DRT는 고정 노선 없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차량을 배차하고 최적 경로로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2014년 여객운수사업법에 제도화됐으며, 이동 수요가 적고 분산된 지역에서 기존 노선버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는 ‘똑버스’ 사업을 통해 2024년 기준 20개 시·군에 261대를 운영 중이고, 충청권에서는 오송~조치원 구간에 자율주행 DRT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보령시는 택시를 활용한 DRT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서 후보는 "청년들의 통학 문제뿐 아니라 읍면 지역 어르신 교통 복지에도 유효한 수단"이라며, 도입 과정에서 세심한 설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DRT는 택시와 버스 성격이 혼합되어 기존 운수사업자와의 업역 중복 문제, 앱·콜센터 호출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수용성 문제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 버스 회사와 택시 업계를 배제하지 않고 이해 당사자로서 충분히 논의하고 협력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고령층을 위한 콜센터 병행 운영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처음부터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서 후보는 예산 부담을 최소화할 방안도 제시했다. "시범 구간에 5~10대를 투입하면 연간 3억~8억 원 수준으로 실현 가능하며, 국토부 스마트시티 예산과 연계하면 시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기 첫 해 여서동~웅천 구간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읍면·도서 지역으로 단계적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서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교통 의견 외에도 여수 청년과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하나하나 정책으로 쌓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서영학 여수시장 예비후보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2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