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 손잡은 보성군, 농번기 인력난 해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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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과 손잡은 보성군, 농번기 인력난 해법 찾았다

- 우브르항가이도와 계절근로자 MOU…선발·인권·사후관리까지 ‘공동책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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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장형덕 기자] 전남 보성군이 몽골 지방정부와 손잡고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보성군은 4일 군청에서 몽골 우브르항가이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해마다 반복되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합법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순 인력 수급을 넘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브르항가이도 도지사 권한대행인 M. 바트조릭 부지사를 비롯해 노동복지서비스청 고용지원부장 S. 다와수렝 등 관계자와 수행단 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계절근로자 송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공식화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계절근로자 선발 및 사전 교육 ▲입국 후 체류 관리 ▲근로자 인권 보호 ▲사후 관리 및 지원 체계 구축 등 제도 운영 전 과정에 대해 공동 책임을 기반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점검하고,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 몽골 대표단은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 일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가 근무하게 될 농가와 숙박시설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근로 환경과 생활 여건을 직접 확인한 대표단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보성군은 앞으로 계절근로자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교육 교류 확대를 통해 인력 교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농업 인력난이라는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보성군 몽골 우브르항가이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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