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로 되살린 3·1의 함성…천안 ‘2026 아우내봉화제’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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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로 되살린 3·1의 함성…천안 ‘2026 아우내봉화제’ 28일 개최

- 유관순 열사 추모·1.4km 횃불행진 재현…시민 3,000여 명 참여 속 나라사랑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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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도영 기자] 3·1운동 제107주년을 기념하는 ‘2026 아우내봉화제’가 오는 28일 천안 사적관리소 광장과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열린다.천안시는 1919년 4월 1일 호서지방 최대 규모로 전개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2월 말 아우내봉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천안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며, 내빈과 유족, 시민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추모·기념식, 횃불행진으로 이어지며 하루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적관리소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형 태극기 만들기, 바람개비 태극기 거리 조성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독립운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기념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유관순열사추모각 참배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추모제와 기념식이 엄숙하게 거행되며, 이어지는 횃불행진은 아우내봉화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참가자들은 횃불을 들고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출발해 아우내장터 내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까지 약 1.4km 구간을 행진하며 당시의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시민 화합의 장을 완성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열리는 아우내봉화제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천안시민 모두가 자긍심과 애국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1 - 2026 아우내봉화제 홍보문
사진2 - 천안 '아우내봉화제'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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