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택시업계 숨통 틔운다…카드 수수료·통신료 지원 ‘4억 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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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택시업계 숨통 틔운다…카드 수수료·통신료 지원 ‘4억 원 시대’

- 도비 2배 이상 확보·시비 2억9천만 원 추가 편성 추진…“현장 경영난 완화에 실질적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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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김도영 기자] 아산시가 경기 침체와 승객 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택시업계를 위해 카드 결제 수수료 및 단말기 통신료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연료비 상승과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그동안 택시 운송사업자는 카드 결제 수수료와 단말기 통신료를 전액 자부담해 왔다. 특히 최근 비현금 결제 비율이 높아지면서 관련 비용도 함께 증가해 업계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여기에 유류비 상승과 승객 감소까지 겹치면서 택시업계의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아산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충청남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도비 1억 2,4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액 6,000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지원을 위해 약 2억 9,000만 원 규모의 시비를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이 확정될 경우, 연말까지 택시업계에 투입되는 총 지원 규모는 4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역 택시업계 지원 예산 가운데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예산 확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시 관계 부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급 기관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이뤄낸 실무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확보된 예산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현장의 경영난을 단기간에 모두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지원 확대가 택시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이동권을 책임지고 있는 택시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택시 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아산시는 향후 택시 서비스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 - 아산시 택시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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