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충남에서 쉼과 추억을… ‘방문의 해’ 맞아 명소·미식·체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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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충남에서 쉼과 추억을… ‘방문의 해’ 맞아 명소·미식·체험 총출동

- 역사 유적부터 겨울 제철 먹거리·낙조 명소까지… 도내 31곳 관광지 할인 혜택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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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김도영 기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추진 중인 충남도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내 대표 관광지를 대거 소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충남도는 역사와 문화, 자연 경관, 겨울 제철 미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여행 코스를 제안하며 연휴 기간 특별한 추억 만들기를 권하고 있다.

■ 전통과 역사를 걷다
천안 각원사는 태조산 자락에 자리한 천안의 대표 사찰로, 높이 15미터·무게 60톤에 달하는 청동대좌불이 상징적이다. 불상을 뒤로하고 바라보는 태조산 능선과 기와지붕의 조화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아산 외암민속마을은 500여 년 전 형성된 예안 이씨 집성촌으로, 현재도 80여 가구가 거주하는 살아있는 전통 마을이다. 고택과 돌담길, 전통 정원이 잘 보존돼 있어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공주 제민천 일대는 1930년대 근대 건축물과 70∼80년대 하숙집 거리, 현대식 카페가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성왕이 538년 사비성으로 천도하며 창건한 사찰 터로,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백제 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인근 정림사지박물관에서는 백제 불교 건축 기술과 예술성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서산 해미읍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역사 명소다. 조선 초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축성된 평성으로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 설 전날인 16일에는 떡메치기 시연과 전통문화 공연,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려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논산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는 1920∼30년대 상업 중심지였던 강경읍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 연수당 건재약방 등 근대 건축물이 당시 상업 문화를 생생히 전한다. 계룡 사계고택은 조선 중기 유학자 김장생 선생이 1602년 지은 고택으로, 3000여 평 규모의 전통 한옥 구조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있다.

■ 겨울 제철 미식과 낙조 명소
겨울 미식 여행지로는 보령 천북 굴 단지가 대표적이다. 60여 개 굴 전문점이 밀집해 있으며, 석화구이·굴찜·굴밥·굴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천수만의 붉은 낙조까지 더해지며 겨울 바다의 정취를 완성한다.홍성 남당항에서는 1∼3월이 제철인 새조개 축제가 한창이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조개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은 겨울철 별미로 손꼽힌다.

당진 삽교호관광지는 대관람차와 놀이동산, 함상공원, 해안 둘레길 등을 갖춘 복합 관광지로 서해대교와 바다,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태안 영목항 전망대에서는 섬과 해상교량, 수평선이 어우러진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진 뒤에는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사과를 형상화한 70미터 높이의 구조물이 특징이다. 낮에는 탁 트인 호수 풍경을, 밤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 가족 단위 체험 관광지 풍성
서천 국립생태원은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세계 5대 기후대를 재현한 전시관을 갖추고 있으며, 2400여 종의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실내 중심 전시로 구성돼 겨울철에도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길이 275미터, 높이 45미터 규모로 금강 상류의 수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릴형 관광지다. 청양 칠갑타워 역시 스카이워크와 수상 보행교를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설 연휴 혜택·정보 제공 강화
충남도는 설 연휴 기간 주요 행사와 관광지, 맛집, 숙소 운영 현황을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도로공사 충청권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도내 제휴 관광지 31개소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도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가족·친지와 함께 충남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 수용 태세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1 - 설 연휴에 가 볼 만한 충남 명소
사진2 - 보령 겨울진미 키조개 삼합
사진3 - 홍성 남당항 전경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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