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고흥군은 최근 저수온 특보 단계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됨에 따라 도양읍 소록·화도지선 해역 해상가두리 양식장 9개소를 대상으로 감성돔 긴급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저수온으로 인한 대량 폐사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식어가의 피해를 줄이고 수산자원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군은 지난 1월 23일 저수온 경보 발령 직후 관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류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득량만 해역 내 9개 어가가 방류를 신청했다. 이후 2월 3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에 전염병 검사를 의뢰해 6일 적합 판정을 받은 감성돔을 대상으로, 10일 최종 방류를 완료했다.
방류 이후 고흥군은 방류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해당 해역 내 포획 금지와 어구 사용 제한 등 보호조치를 안내했다. 또한 현장 점검과 지도·관리를 병행해 방류된 어류의 생존율을 높이고 자원 조성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저수온 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는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공급 중단 등 어업인의 자발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에서도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이상 수온 대응 사업을 적극 지원해 어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매년 반복되는 이상 수온 현상에 대비해 양식어류 재해 예방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진 - 감성돔 방류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