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경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설 명절 전후 체감경기 회복 방안과 함께 충북경제 재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충북 역시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배려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충북의 위상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충북연구원 이유환 경제미래연구부장은 민선 8기 주요 경제정책 성과 점검과 2026년 충북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 부장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과 수출 품목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대응한 「충청북특별자치도법」 제정의 당위성을 제언했다.충북도는 이날 전략회의에서 ▲민생경제 중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충북형 혁신 일자리 ▲지역성장기반 SOC 확충 ▲미래 첨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공공·문화·전시 연계 인프라 확충 ▲도민 체감형 복지 등 6대 중점 전략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경제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설 명절을 대비한 특별경영안정자금 130억 원 지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15% 확대를 통해 단기적인 체감경기 회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000억 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펀드 조성과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참여 기업 발굴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형 혁신 일자리 분야에서는 ‘일하는 기쁨’, ‘도시근로자’,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 등 전 생애주기 인력을 지역 일자리와 연계한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충북은 실업률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지역 성장기반 SOC 확충과 관련해서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착공 예정,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추진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미래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K-바이오 스퀘어 맞춤형 심사 통과 추진, AI·BIO 영재학교 건립비 확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83조 4천억 원 규모 투자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며 충북이 인재–연구–산업–투자가 선순환하는 미래 전략산업 기반을 갖춰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공공·문화·전시 연계 인프라 분야에서는 다목적 돔구장 유치 추진, ‘그림책 정원 1937’ 개관, 파크골프장 및 청남대 모노레일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복지 분야에서는 민선 8기 들어 출생아 수 8천 명 돌파와 출생률 증가율 전국 1위 달성, 전국 최초 의료비 후불제의 안정적 정착, 영상자서전 사업 등 도민 체감형 정책 성과를 소개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단체별 협력 방안도 잇따라 제시됐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일하는 기쁨’ 사업 확대 참여 의지를 밝혔고,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신규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한국은행은 기업 금융 안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금융감독원 충북지원은 사회적 약자 중심 금융교육 확대를 제안했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충북지역본부는 AI·첨단전략산업 금융 지원 강화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무역상담 서비스 운영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정책자금 제도 혁신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도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방조달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 등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놨다.김영환 지사는 "병오년 충북경제는 이제 퀀텀점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민‧관이 힘을 모아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고부가가치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감경기 회복과 중장기 성장 과제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1.2 - 충북 경제기관 단체 합동 전략회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