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번 모금액은 지난해 8억5200만 원보다 66% 증가한 수치로, 생활경제 위축으로 모금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 오히려 군민들은 어려울수록 이웃을 먼저 살피는 공동체 정신으로 응답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기업과 기관·단체는 물론 전통시장 상인, 평범한 가정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크고 작은 손길들이 이어지며 금산 전역에는 ‘함께 버티고 함께 나눈다’는 연대의 온기가 퍼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어르신들의 기부는 큰 울림을 남겼다. 어르신들은 노후 자금과 쌈짓돈을 아껴 모은 8700만 원을 기탁하며, 금산의 미래를 책임질 난임 부부들을 위한 지원에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이 성금은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게 보내는 어르신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자, 세대 간 나눔이 선순환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세대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선택이 지역 사회 전반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모인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에 사용되며, 노인회 어르신들의 뜻을 반영해 관내 난임 부부 지원 사업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민들의 믿음과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가장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금산군 집중모금 행사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