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멈추지 않는 보령의 함성…웅천읍, 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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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멈추지 않는 보령의 함성…웅천읍, 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

- 전국 유소년·중등 축구대회 잇따라 열리며 2천여 명 방문…지역 상권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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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김라희 기자] 보령시 웅천읍이 올겨울 대규모 스포츠 전지훈련과 전국 단위 축구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며 지역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겨울 비수기로 여겨지던 지역 상권에도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동계 시즌 동안 프로축구단 U12 10개 팀 309명과 초등·클럽 유소년 축구팀 23개 팀 532명이 보령을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여기에 ‘2026 만세보령머드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73개 팀, 1,300명 규모로 개최되면서, 올겨울 보령을 방문한 선수단만 총 106개 팀 2,14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대규모 방문은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중심으로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는 직접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웅천읍 일대는 전지훈련 기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식당과 숙소 예약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등 상권 전반에 활력이 감돌고 있다.

보령시는 이러한 성과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지속 가능한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는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봄과 가을에는 여성 풋살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이 참여하는 연중형 스포츠 이벤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김건호 보령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는 보령스포츠파크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 국한되지 않고, 웅천체육공원을 거점으로 무창포해수욕장 주변 숙박·요식업까지 활성화되는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체가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지훈련 유치와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보령시는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겨울철에도 찾고 싶은 도시, 사계절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 축구대회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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