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부터 해방공간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만X만한 연극’으로 무대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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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부터 해방공간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만X만한 연극’으로 무대 문턱 낮춘다

- 고전 재해석부터 역사극까지 엄선된 3편…10일부터 예매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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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도영 기자]천안문화재단이 관객의 시선과 시대를 넘나드는 기획공연으로 연극의 매력을 한층 넓힌다.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만X만한 연극 시리즈’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고전, 역사, 해방공간이라는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과 장르를 아우르는 세 편의 연극으로 구성돼, 연극을 처음 접하는 관객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의 문을 여는 작품은 고전 로맨스를 현대적 감각으로 뒤집은 ‘뚱뚱한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이다. 오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익숙한 셰익스피어의 이야기에 파격적인 설정을 더해, 사랑과 편견에 대한 질문을 유쾌하게 던진다.이어 광복 8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밀정리스트’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공연된다. 일제강점기 말,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밀정이라는 존재를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간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묵직하게 조명한다.

연극 시리즈의 마지막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이다. 해방 직후 한 빵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 입은 시대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과 위로를 따뜻하게 그려낸다.모든 공연의 좌석 가격은 2만 원으로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는 연극 관람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승택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은 "시민들의 관람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연극을 준비했다”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연극의 재미와 깊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티켓 예매는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이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천안예술의전당_만X만한연극 홍보물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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