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 2026년 기점으로 ‘가시적 성과’ 본격화
그동안 천안시는 충청남도, 아산시,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간구상 기본계획 수립과 단계별 기관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 집적지구 내 천안 부지를 중심으로 주요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며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2023년 충남지식산업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제조기술융합센터가 문을 열며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착공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으로, 완공 시 기업 간 교류와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매칭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 역세권을 ‘연구-실증-사업화’ 혁신 무대로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는 초광역 교통 접근성을 기반으로 제조 지원 R&D 기능을 집적한 지역 선도형 혁신 모델로 평가받는다. 단일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부지 조성 △특구 운영 △기업 입주 공간 확보 △전시·컨벤션 기능 △제조기술 R&D △국책기관 및 연구소 유치 등 6개 이상의 핵심 과제가 동시에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다.천안시는 기업이 입주하면 연구개발, 실증·테스트, 사업화, 투자 연계와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해 ‘도시형 R&D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 제조 R&D·MICE·의료관광 결합한 ‘확장형 패키지’
시는 집적지구 기능을 연구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연구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MICE 확장형 비즈니스 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MICE 산업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연구’를 통해 컨벤션센터 주변에 호텔과 연구시설, 지원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공간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아울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과 연계해 AI 의료기술, 라이프케어 로봇 등 미래 의료 신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의료관광 산업까지 확장하는 전략도 병행한다.
■ 접근성·청년창업 인프라까지 ‘완성형 클러스터’
기반시설 확충도 속도를 낸다. 천안시는 KTX 천안아산역과 집적지구를 잇는 약 890m 구간에 도보 통로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완공 시 역에서 주요 시설까지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2030년 개소를 목표로 하는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을 연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성장까지 지원하는 미래 기술 사업화 전초기지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KTX역세권 R&D 집적지구는 천안의 미래 성장동력을 한곳에 모아 가속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지금이 잔여 부지 확보와 호텔 유치 등 MICE 산업 확장을 통해 천안의 미래 거점을 비즈니스 융복합단지로 완성할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감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0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