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확정된 기본전략은 ‘사람과 자연, 미래가 함께하는 행복한 충청남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사회 △경제 △환경 △공동체·거버넌스 등 4대 분야에 걸쳐 17개 목표, 87개 세부목표, 68개 지표를 제시했다.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도정 전반을 관통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사회 분야에서는 인구감소 대응을 핵심 과제로 삼고,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과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 분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혁신, 지역 내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 구축, 스마트농업 정착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을 본격화한다. 재생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및 폐기물 감축, 생태계 보전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공동체·거버넌스 분야는 주거·교통 환경 개선과 행정 혁신, 도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행정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기본전략의 첫 실행 단계인 ‘제3단계(2026~2030) 추진계획’에는 총 227개 실천과제가 담겼다. 주요 과제로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정책 강화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 △폐기물 감량 및 미세먼지 저감 △AI·빅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 △온라인 도민 참여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충남도는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와의 정합성을 유지하는 한편, 산업 구조와 지역 여건 등 충남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표 달성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성과가 미흡한 분야는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5년마다 전략을 재검토해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전략의 또 다른 특징은 도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전략’이라는 점이다. 도는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민 1,999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해 지난 10년의 도정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 수요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도민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기후위기 대응 △적정 주택과 공공서비스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난 8월에는 도의회에서 도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숙의 공론장을 열어 비전 키워드와 분야별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제안된 의견은 지속가능발전포럼과 세 차례의 보고회를 거쳐 최종 전략에 반영됐다.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기본전략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설계한 계획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한 미래 전략”이라며 "앞으로 시민사회와 전문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2045년까지 지속가능한 충남을 책임 있게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 추진 체계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