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부터 걸러냈다”…나주시, 원가 심사로 예산 15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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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부터 걸러냈다”…나주시, 원가 심사로 예산 15억 원 절감

- 공사·용역·물품 전방위 계약심사 성과…‘사전 차단형 재정 운영’ 모범 사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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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계약심사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 전반에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한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총 15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계약심사 제도는 시 본청과 직속기관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계약 체결 이전에 면밀히 검토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불필요하거나 과다하게 책정된 예산 요소를 사전에 걸러냄으로써,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시는 올해 1억 원 이상 공사, 5천만 원 이상 용역, 1천만 원 이상 물품 및 제조구매 사업을 대상으로 총 410여 건의 계약원가 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사 분야에서 13억 9,500만 원, 용역 분야 1억 600만 원, 물품 분야 1,9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공사 분야였다.이번 성과는 표준품셈과 원가 산정 기준에 근거한 합리적인 심사 원칙을 철저히 적용한 데다, 사업의 목적과 규모,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가 조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과다 산정 가능성이 있는 항목을 집중 점검하고, 불필요한 공정이나 중복 비용을 바로잡아 부실시공 예방과 예산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했다.나주시는 계약심사를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닌,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재정 관리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 사후 조정이 아닌 ‘사전 검증’ 중심의 심사 체계를 통해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실 있는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나주시는 앞으로도 계약원가 심사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고, 사업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운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 - 나주시 청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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