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66억 원이 투입되며, 청년 60호·신혼부부 30호 등 총 9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젊은 세대의 지역 정착과 장기 거주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사업 대상지는 압해읍으로 이미 부지 확보가 완료됐다. 압해읍은 신안군청이 위치한 행정 중심지이자 상업·문화 기능이 집적된 지역으로, 문화예술회관과 공설운동장, 체육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일상생활 대부분을 도보나 짧은 이동으로 해결할 수 있어,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신고 이용 가능한 생활권)’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압해읍은 천사대교를 통해 육지와 직접 연결된 접근성과 함께, 신안 특유의 아름다운 섬 경관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젊은 층과 신혼부부에게 높은 주거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안군은 이번 공공임대주택을 ‘사는 곳’이 아닌 ‘살아갈 기반’으로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파격적인 임대 조건과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은 물론, 입주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소득 창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입주자에게는 맞춤형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지역 안착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체감하는 가장 큰 부담은 주거비”라며 "주거 안정 없이는 인구 유입도, 정착도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공급을 넘어 일자리, 생활, 공동체가 어우러진 ‘삶과 일터가 조화된 명품 주거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인구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젊은 세대 유입과 정주 인구 확대를 통해 신안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신안군은 향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번 모델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주거 복지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만원주택’을 기점으로 한 신안군의 실험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정책에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사진 - 압해읍 사업부지 조감도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7 (월) 0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