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한복 입으면 무료’…전통 체험 관광 활성화 시범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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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한복 입으면 무료’…전통 체험 관광 활성화 시범운영 돌입

- 경복궁 이어 지역 대표 민속마을도 참여…한복 문화 확산 기대
- SNS 콘텐츠 제작까지 유도…재방문·지역상권 활성화 효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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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장형덕 기자] 순천시가 대표 전통마을인 낙안읍성에서 한복 착용자를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허용하는 시범운영에 나서며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순천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낙안읍성을 찾는 관람객 가운데 전통 한복을 제대로 갖춰 입은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복궁 등 주요 문화유산 시설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복 무료입장 흐름에 맞춰, 지역 전통 관광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완전한 한복 착용’이다. 상·하의가 모두 갖춰진 정통 한복 착용자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일부만 착용했거나 평상복과 혼용한 경우는 제외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벤트성 혜택이 아닌 전통 복식 문화의 의미를 살리겠다는 방침이다.순천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반응과 운영상 보완점을 점검한 뒤, 향후 한복 무료입장 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입장료 감면을 넘어 관광 콘텐츠 확산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SNS, 쇼츠 등 온라인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하면서 낙안읍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복 대여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낙안읍성 동문 입구 인근 ‘낙안곳간(난전 4호점)’에서 한복을 빌릴 수 있으며, 체험 목적과 일정에 맞춰 30분부터 2시간까지 다양한 대여 옵션이 마련됐다.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한복 체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내국인에게는 단순 관람이 아닌 기억에 남는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재방문 유도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시범운영은 낙안읍성이 전통문화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책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순천 낙안읍성 5월 한 달간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시범운영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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