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망률이 높은 대표적 여름철 감염병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3월 9일 영광지역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처음 검출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약 18℃ 이상으로 올라가는 4~5월께 첫 환자가 나오고 8~10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수는 총 284명으로 이 중 114명이 숨졌다. 또한 전남지역 최근 5년간 발생 환자는 38명으로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자나 알코올 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할 때 감염되며, 치명률이 40% 이상이다.
감염되면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이 12~17시간에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생기고 괴사로 이어지며 증상이 빠르게 악화한다.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단기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해안지역이 가장 많아 감염 위험이 상존하므로 간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어패류를 끓여먹고,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 이상가열처리한다.
*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사진 - 비브리오패혈증 카드뉴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4 (금) 1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