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들고 유적지 누빈다”… 영암 왕인문화축제 ‘보물찾기 게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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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들고 유적지 누빈다”… 영암 왕인문화축제 ‘보물찾기 게임’ 눈길

- 앱으로 지도 따라 미션 수행… 전남 최초 디지털 체험형 축제 콘텐츠 도입
- 가족 단위 참여 가능, ‘헌터 등급제’로 재미·교육·관광 동시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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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은옥 기자] 전통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전남 영암에서 펼쳐진다. 스마트폰 하나로 유적지를 탐험하며 보물을 찾는 참여형 콘텐츠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영암군은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 주말 프로그램으로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왕인박사와 함께, 보물찾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앱에 표시된 지도와 힌트를 따라 유적지 곳곳을 이동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고, 다양한 퀴즈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단순한 탐방을 넘어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새내기 헌터’부터 ‘최고의 헌터’까지 단계별 등급을 부여받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걷기와 탐색,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돼 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기존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영암군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젊은 층 유입 확대와 축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축제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홍연주 영암군 관광과장은 "이번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전라남도 최초로 시도되는 디지털 기반 축제 콘텐츠”라며 "다양한 연령층, 특히 젊은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 축제의 활력을 높이고, 영암왕인문화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대표 봄 축제로, 매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왕인문화축제 보물찾기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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