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달빛어린이병원 16일 운영 시작…야간·휴일 소아진료 숨통 트인다”
검색 입력폼
호남

“목포 달빛어린이병원 16일 운영 시작…야간·휴일 소아진료 숨통 트인다”

- 시민 99% 필요성 공감…최현주 의원 “현장 요구 반영된 결과”
- 주 3일 운영 한계 지적…“365일 상시진료 체계로 확대해야”

+
[목포=성종화 기자] 목포시에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문을 연다. 지역 내 의료 공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목포시의회 최현주 의원은 오는 4월 16일부터 목포미즈아이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는 것과 관련해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지정은 단순한 행정 결정이 아닌, 지역 보호자들의 절실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소아·청소년 보호자 1,073명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두 차례 시정질문을 통해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99%가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이 맞벌이 가정으로, 야간 시간대 병원 이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단순 발열과 같은 경증 질환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진료가 어려워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는 등 불편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지역 의료계 역시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소아·청소년 전문의 부족과 운영비 부담 등 현실적인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번 지정으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메우고, 일하는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운영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짚었다. 현재 주 3일 운영에 그치는 점에 대해 "아이들은 요일을 선택해 아프지 않는다”며 "지역 소아과와 협력해 365일 상시 운영 체계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목포시의회 최현주 의원
성종화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