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9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완연한 봄 기운 속에서 100km 초장거리 레이스에 도전한다. 참가자들은 11일 오후 4시 청남대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16시간 제한 시간 안에 다시 청남대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코스를 달리게 된다.코스는 청남대 본관 정문을 시작으로 옥천군 안내면, 보은군 수한면과 한화공장 일대를 거쳐 피반령을 통과한 뒤 다시 청남대로 돌아오는 충북 내륙 구간으로 구성됐다. 청정 자연과 야간 산악 구간이 어우러져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도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남대는 과거 대통령들이 휴식과 치유를 위해 찾던 공간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출발지이자 결승점이라는 점만으로도 참가자들에게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러한 상징성과 코스의 난이도를 바탕으로 매년 대회 참가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참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야간 주로에 대비한 장비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고, 보험 가입은 물론 코스 곳곳에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해 생수와 야식, 완주 후 식사까지 지원하는 등 세심한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레이크파크 중심지인 청남대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울트라마라톤 동호인들의 도전 정신을 확인하는 동시에, 청남대가 가진 역사적·자연적 가치를 함께 조명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 - 제21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전국대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5 (토) 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