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회는 수영 3.9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연속으로 완주해야 하는 고강도 코스로, 오전 7시에 시작되어 자정 전까지 완주한 이들에게만 ‘철인 인증서’가 수여된다.이번 나주 대회의 가장 큰 장점은 영산강을 따라 이어지는 깨끗한 수질과 광활한 나주 평야를 배경으로 구성된 환상적인 사이클·마라톤 코스였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천년 고도 나주의 풍경은 선수들에게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하나의 ‘도전의 무대’를 선사했다.
나주시의 행정적인 많은 지원을 받으며, 나주철인3종협회 안회팔 본부장과 조직위원장 정호웅님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안전하고 내실 있는 대회가 가능했다. 정 위원장은 "무엇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나주를 방문한 모든 이들이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행사 전날에는 김철민 나주시의회 의원과광주 최초 철인인 노완복 철인이 함께한 작은 축하공연이 열려, 대회를 앞둔 선수들에게 힘과 격려를 전했다. 이후에는 대회 코스 설명회가 진행되어 사전 안전 교육도 철저히 이루어졌다.남자부 우승은 10under 클럽의 김용진선수(09:25:18) 여자부 우승은 10under 클럽의 서혜경선수(10:53:25)가 차지하며 뜨거운 날씨 속에도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수질 개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나주배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작게나마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 및 안전요원들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뒷받침한 이들의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철인의 모습이자, 이 대회의 성공 비결이었다.나주철인3종협회 대회 조직위는 "2026년에는 나주시의 공식적인 지원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철인대회로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내년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철인들, 그들을 응원한 시민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한 손길들 덕분에 나주 영산강은 오늘 하루, 인간 정신의 숭고함으로 찬란히 빛났다."철인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증명해내는 것이다.” 이 문장이야말로 이번 나주 철인 3종경기를 가장 잘 요약한 말일 것이다.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8.02 (일) 06:04


